코하우징은 개인의 주거 공간과 공유 공간을 결합한 공동체 생활 방식입니다. 이 개념은 1960년대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코하우징은 주로 이웃 간의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
코하우징의 구성 요소
코하우징 커뮤니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로 구성됩니다.
- 개인 주택: 각 가구가 독립된 주택을 소유하며,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합니다.
- 공유 공간: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, 주방, 식당, 놀이방, 체육관 등이 포함됩니다.
- 공동 관리: 주민들이 커뮤니티의 운영과 관리를 직접 담당합니다. 이는 주민 회의를 통해 이루어지며, 의사 결정 과정에 모두 참여합니다.
코하우징의 장점
- 사회적 연결: 주민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강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. 이는 고립감을 줄이고,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경제적 효율성: 공유 자원을 통해 생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. (예 : 공동 구입, 공동 식사 등)
- 환경적 지속 가능성: 코하우징 커뮤니티는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와 자원 공유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.
- 안정성: 서로 돌보고 지켜주는 공동체 문화는 주민들에게 더 큰 안전감을 제공합니다.
코하우징 단점
- 독립성이 부족하다
-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공용 시설의 제품을 못 바꾼다.
- 결국 공동체 생활이기 때문에 하기 싫어도 참여해야 할 의무가 있다.
-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을 수 있다.
국내 코하우징 사례
한국에서 코하우징에 대한 인식 수준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코하우징의 실제 사례들이 있습니다.
- 백화마을: 충북 영동군 계산리에 위치한 백화마을은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형성한 생태주거단지입니다. 이 마을은 주민들이 스트로베일 건축 방식으로 집을 짓고, 태양광 발전과 펠릿 보일러를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주택이 특징입니다.
- 소행주: ‘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’의 줄임말인 소행주는 서울 성미산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- 일오집: 부산 남구에 위치한 일오집은 14가구와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(관련 영상 참고)
코하우징과 쉐어하우스의 차이점
코하우징
- 구조: 개별 주택과 공동 공간(주방, 식당 등)이 분리되어 있음.
- 설계: 주민들이 초기 설계부터 참여, 맞춤형 주택.
- 생활 방식: 강한 공동체 의식, 주민 참여 운영.
- 거주 기간: 장기 거주
쉐어하우스
- 구조: 하나의 주택 내에서 여러 사람이 방을 나눠 사용.
- 설계: 기존 주택을 개조하여 사용.
- 생활 방식: 개인 생활 중시, 공동 공간 사용.
- 거주 기간: 단기 거주가 많음.
마치며
코하우징은 독거노인의 고립감 해소, 공동 육아 및 가사 분담, 범죄 예방 등 현대 사회에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개인 성향으로 이러한 주거 형태는 한국에서는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